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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향기의 여행

간월도 낙조

분꽃향기 2010. 1. 18. 00:32

2009. 1. 16

 

간월도 명성호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인심좋은 주인장께서 푸짐하게 차려 준 회를 먹었다.

마침 사리라서 물이 가득 들어와서 출렁거렸다.

출렁이는 바다 멀리 산너머로 떨어지는 태양이 연출하는 낙조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눈 앞에 감상하면서 하는 식사는 돈으로는 계산 할 수 없으리라.

 

 나는 가끔 어릴 적 보았던 저녁 노을을 그리워 한다.

고추잠자리 하늘을 뱅뱅 돌며 날아 다니는 정이네 마당,

여름 막바지 정이네 마당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면서 본,

붉은 저녁노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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