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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향기
개심사 가는 길 본문
서울서 내려 온 두 아들을 데리고
94세의 어머니와 큰아주버님 내외분이 사시는 고향에 다녀왔다.
두 아들이 서울로 떠 난 후,
안쓰러운 마음에 가슴 한쪽이 짠하다.
군대도 보내봤고...
지들 힘으로 호주로 어학연수도 보내봤다.
물질로 넉넉하게 후원해주지 못하여 고생도 많이 시켰는데...
그때의 마음하고 다르다.
엄마가 뒤늦게 철이 들어서인가보다.
자녀를 위한 기도가 더욱 간절해진다.
연휴 마지막 오후,
차 한잔 뜨겁게 끓여 보온병에 넣고 귤 몇 개 배낭에 담았다.
가까운 개심사 숲길을 산책하려고 집을 나섰다.
아직 눈이 녹지 않아서 길이 미끄러웠지만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돌계단을 올랐다.
그리 춥지 않은 날씨에 싸한 공기가 너무나 맑고 시원하다.
기분이 좋다.
집을 나설 때는 언제나 망설이지만
숲길에 들어서면 이렇게 기분이 좋다.
사진기 충전기가 고장나서
요즘은 맘대로 사진도 못찍는다.
간신히 사진 몇 장 찍으니
밧데리가 다 되서 저절로 꺼져버린다.
천천히 사진을 찍으며 1시간만에 산책을 마치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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