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머위 나물 좋아하시나요?

엊그제 주일예배를 마치고 들로 나물을 캐러 갔다.

여기 저기 밭둑에 머위가 무성하다.

머위의 생명력은 정말 강하다.

 

농가의 밭둑이나 억덕배기에 무성히 자라고 있는 머위~!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산 언덕배기에서  머위를 조금 잘라왔다.

 

이 나물을 먹기까지 3일이나 걸렸다.

하루는 머위를 잘라오고,

그 다음날은 다듬어 데쳐 남편과 함께 껍데기를 벗겨내 찬물에 쓴물을 우려내고,

다음 날은 볶고...

 

참... 나물 한번 해먹기 어렵다. 쩝 

 

머위나물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큰 형님이 조갯살과 들깨가루를 넣고 머위나물을 해주시는데 정말 짱이다.

나도 따라서 해보았는데  엄청 맛있다. 냠냠냠...  고생한 보람이 있다.

 

 

 

 

 

 

 

출처 : 보령중학교

글쓴이 : 수채화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