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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서해지방

구세군 진장영문

분꽃향기 2010. 1. 12. 00:10

2010. 1. 10

 

진장영문 순회예배

 

큰 도로를 달려서 시골길로 접어 들었다.

눈 쌓인 농촌 마을이 그림 같이 펼쳐졌다.

 

진장어린이집을 지나 저 언덕에 서있는 구세군 진장영문~!

정학수, 노미희사관님이 섬기시는 진장영문에 가서 예배를 인도하는 날~!

 

사관님은 눈 길을 헤치고 고령이신 성도들을 태우러 나가고,

예쁜 사모님은 성도들을 맞이하려고 온풍기를 틀어 교회를 따뜻하게 데워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온 천지가 하얀 시골동네에 소박하게 서 있는 교회에 들어서니

은혜로운 찬송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눈길에 아직 오지못한 성도들을 기다리며 기도를 올리고 있으려니

차에서 내린 성도들이 들어 오셨다.

 

마음을 합하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아주 작은 인원이 모여 예배를 드렸지만

두 손을 모은 성도들의 간절한 마음이 읽어지는 진실하고도

따뜻한 예배였다.

 

찬양대의 찬양시간~!

주보에 찬양단의 찬양시간이 있어서...

노인들만 앉아 계신데 누가 찬양대로서 찬양을 하실까 호기심이 들었다.

 

아뿔싸~!

이렇게 귀하고 아름다운 찬양대가 세상천지에 어느 교회에 있을까?

세 분의 노인 부교님이 찬양으로 찬양대의 사명을 감당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사람이 없다고 찬양대의 순서를 뺄 수도 있으련만...

아마도 매주일 이렇게 찬양을 하는 것 같았다.

 

 

이것이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찬양일 것이다.

하나님을 더 높이 경배하려는 담임사관의 빛나는 아이디어가  GOOD 이다.

 

미끄러운 길,

조심조심 운전하여 성도들을 모시고 온 담임사관님,

숫자가 적다고 하나라도 소홀하게 생각지 않고 정성 다하여 예배를 인도하는 담임사관님과 작은 식구지만 국수를 정성껏 삶아서 성도들 대접하는 여사관님~!

 

 조용하면서도 성실함과 친절함으로 섬기고 받드는

담임사관님 동부인을 칭찬하면서 진장영문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사진, 글 - 김계숙 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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