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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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향기의 여행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워서.....

분꽃향기 2006. 5. 9. 20:35

 

(2006. 5. 9)

 

화사한 햇살을 받고 자태를 뽐내고 있는 아마릴리스!

 

별다르게 관리를 하지 않았어도 꽃대를 올리더니

예쁘게, 아름답게 피었다.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워

교회입구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에 가져다 놓았다.

 

그 눈부신 아름다운 자태에 모든사람들이 찬사를 보낸다.

이시람, 저사람, 알뿌리를 하나씩 나누어 주어도,

겨울엔 지하에 들여놓고 어쩌다 눈길 몇번 주었건만,

불평하지 않고 제 할일을 한다.

 

누가 알아주건, 알아주지 않건, 상관하지 않고

아미릴리스가 꽃을 피우듯 내 할일을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