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향기

2월의 기도 본문

분꽃향기의 묵상

2월의 기도

분꽃향기 2023. 2. 6. 18:27

갈대가 있는 풍경

 

2월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일년 열두달 중에 가장 연약한 이월을 맞이했습니다. 

이월처럼 연약하고 짧은 인생의 길에서 

나의 아버지가 되어주시고, 항상 동행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자꾸만 나태해지려는 나를 기도와 말씀으로 다잡게 하여주시고, 

정월 초하루의 다짐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다시 마음을 단단하게 여미는 이월이 되게 하소서. 

몇날이 모자라서 허전한 이월이지만,
하루하루 알차게 살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겨울의 끝자락에 서서, 모진 추위를 견뎌낸 나 자신과 친구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쳐주며 사랑으로 격려하게 하소서. 

문풍지를 흔드는 찬바람이 가슴에 파고들지만, 

느릿느릿 봄의 발자국 소리가 들립니다. 

봄농사를 준비하는 농부처럼 차근차근 땅을 일구어 

복음의 씨를 뿌리는 자들의 손길에 복을 내려 주옵소서. 

겨울 바람이 매섭게 몰아쳐도 얼음짱 밑으로 흐르는 시냇물 소리가 희망을 속삭입니다. 

우리도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 앞에서 기쁨으로 춤을 추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분꽃향기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의 기도  (0) 2023.04.05
3월의 기도  (0) 2023.03.03
2023. 1월의 기도  (0) 2023.02.06
12월의 기도  (0) 2023.02.06
11월의 기도  (0) 202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