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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정겨운 정뱅이 마을 구세군용촌교회

분꽃향기 2013. 7. 17. 18:36

2013. 6. 23(주)

 

들꽃이 피는 마을, 정뱅이~!

정겨운 이름 정뱅이, 그곳에 가면 구세군 용촌교회가 있다.

자그마치 10 여 년을...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모든 열정을 다하여 작은 마을에 위치한 교회와 자역민들을

섬기면서 복음을 전하던 백순자 사관이 떠나고...

지금은 몸은 약하지만 용감하고 씩씩한 지연순사관이 담임하고 있는 교회이다.

 

구세군용촌영문 성결예배를 인도하면서 2명의 병사입대와 1명의 예비병입대를 인도

하였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귀한 생명들이 예식을 통해 구세군병사가 되는 순간이다.

모두가 진지한 마음으로 예식에 참여하여 함께 기도하며 축하하였다.

 

지연순사관은 솔직 담백하고 친화적인 사관이다.

어려운 농촌교회이지만 언제나 감사를 달고 산다.

 

농촌에서 사역하기는 처음인 지연순사관이지만

농촌의 어르신들에게 호감을 주고 신뢰를 주어 칭찬을 받고 있다.

주는 것을 좋아하고 기꺼이 섬기는 일에 몸을 사리지 않고,

진심어린 사랑과 복음으로 영혼을 살리기 위해 수고하는 모습이

저들에게 전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어지고,

연로하신 분들만 삶의 터전을 지키고 있는 농촌은 점점 작아지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도 그들은 농촌을 살리기 위한 교회건축을 계획하고

작은 정성들을 모아 기천만원의 건축금을 적립하였다.

 

하나님은 지연순사관과 용촌교회 성도들을 향한 계획과 섭리가 분명 있을 것이다.

소망의 끊을 놓지 않고 기도하는 그들의 간절한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은 크게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 언젠가는 반드시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는

놀라운 교회가 될 것을 바라며... 나도 함께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