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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향기의 여행

솔향기길에서 만난 가을꽃

분꽃향기 2010. 11. 8. 00:56

2010. 11. 6

 

솔향기길에서  가을꽃들이 나를 반겨주었다.

솔향기, 철썩거리는 파도소리,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다,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멋진 풍경이다.

 

솔향기 길은...

조금은 버스럭거리는 밋밋한 가을 숲속을 밝혀주는 가을 야생화와

가슴을 후벼 파고드는 노래소리처럼 처얼썩 거리는 파도소리,

 안개낀 사이로 흐뿌연하게 보이는 수묵화같은 바다와

바위위에 자리잡고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들,

 

소나무 숲길을 걷다가 만나는 몽돌이 깔린 이름모를 해수욕장과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는 바닷가 자갈길,

장장 4시간의 걷기 기록을 세운 나와 사람들~! 

이것들이 조화를 이루어 더욱 아름다운 걷기 코스가 될 것이다.

 

 

 

 

 

 

 

 

 <잔대꽃> 이꽃이 가끔 보이고,  고사리 엄청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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