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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향기
정선에서 레일바이크를 타다 본문
2010. 10. 20
행정사관회를 마치고 레일바이크를 탔다.
홍복식사관 동부인과 함께 한조가 되어
가을 아침의 쌀쌀한 바람을 가르며 레일을 달리는 기분이 짱~!이었다.
강원도 산골의 가을아침이 겨울이 온 듯이 으스스하였지만
뒤에서 바퀴를 돌리는 남편들이나,
공주처럼 편안히 앉아 있는 아내들이나.
레일바이크를 즐기는 모습이 어린아이처럼 행복해 보인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코끝이 싸한 산골아침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노랗고 빻갛게 물든 가을풍경 사이를 달렸다.
길게 뻗어 있는 두 줄의 레일이 나의 동심을 자극했다.
기차가 오면 내려지던 푯대를 보며 신기해 하던 초등학교 시절,
철길 건널목을 지키는 아저씨, 딸랑딸랑 기차오는 것을 알려주던 소리를
들으며 십리길을 걸어서 통학하던 중학교 시절,
통학기차 놓칠까봐 달음질 하던 갈래머리 여고시절,
레일바이크를 타는 설레임과 함박웃음!
오래오래 내 마음에 간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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