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사관님과 가을 나들이

 2010. 10 . 10

 

태안영문 이상우 담임사관님의 주선으로 은퇴사관님들과 가을 나들이를 하였다.

송군자 부단장님이 몽대항구에서 맛있는 회를 대접해 주셔서 은퇴사관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안면암이란 곳에서 바다에 놓여진 나무다리를 건너 바다 가운데서 고동을 잡았다.

기분좋을 만큼 불어오는 가을 바람과 가을볕을 맞으며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 파란 하늘을 쳐다보는

얼굴들에 웃음이 가득하다.

 

쓸어진 소나무와 하얗게 변해버린 벼이삭을 보면서 마음이 언짢기도 하였지만,

오랫만의 가을나들이에 은퇴사관님들 마음에 웃음 가득, 행복가득한 시간을 드릴 수 있어서

우리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참으로 멋진 은급주일을 보냈다. 나만이 느끼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