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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향기의 여행

백담사 둘레길을 걷다

분꽃향기 2017. 10. 20. 23:31

2017. 10. 20.


지난 금요일,

겨울이 오기 전에...

나무 냄새를 맡으러 백담사 둘레길을 찾아갔다.

같은 강원도인데도 족히 2시간 걸리는 거리다. 


백담사 매표소 앞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구불구불 계곡을 끼고 백담사로 들어갔다.

단풍으로 곱게 채색된 환상적인 길이다.


백담사 경내를 잠깐 둘러보고

둘레길을 걸었다.

그 유명한 소원의 돌탑들이 강 바닥을 장식하고 있다.

사람들은 돌을 쌓으며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은은하게 풍겨나는 나무향기에 취하고,

단풍의 고운 색감에 취하고,

계곡의 옥빛 물색에 취해서 걷는 내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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