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삼성교회 가정단 주일예배

2012. 5. 20(주)

 

구세군에서는 5월 세째주일을 가정단 주일로 지킨다.

여성들이 주관하여  한 주간을 예배, 교육, 친교, 봉사, 전도 등 각 영문 형편에 맞는 프로그램을 계획, 진행하고 있으며 구세군여성들의 참여도가  최고 절정에 이르는 가정단 주일은 여성들의 축제의 날이다.

 

나는 이번 가정단주일예배를 삼성영문에 가서 드렸다.

골목길로 들어서 영문 앞에 차를 세우면서 목격한 광경~!

오늘 진행할 행사를 위하여 정교님과 함께 엎드려 땀을 흘리며 천막을 세우시는 사관님의 모습을 보는 순간 가슴이 뭉클하였다. 몸을 드려 섬기는,  권위를 버린 사관님의 모습을 보면서 저런 모습이 예수님이 원하시는 영성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조효정사관님의 진실한 영성과 부드럽고도 섬세한 리더쉽, 

이효식사관님의 부지런함과 똑똑하면서도 헌신적인 리더쉽이 그대로 느껴지는 가정단 주일~!

연로하신 단원들의 은혜로운 찬양과 탱글탱글하고 젊은 단원들의 멋진 탬버린 연주~!

특별히 삼성영문에서 3대를 이어 신앙생활을 하시는 12가정을 축복하며 격려하는 시간은 감동적이었다. 구세군 안에서 신앙의 전통을 이어가는 이 아름답고도 행복한  가정들을 모델로 삼아 더 많은 3대가정이 생겨나기를 바랐다.

 

오후예배는 더 특별하하였다.

가정단에서 이웃초청 윷놀이대회를 열었다.

그동안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며 돌보던 이웃 주민들이 믿음의 공동체 안에 들어와 함께 어울리면서 윷을 던지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한바탕 즐겁게 웃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푸짐한 상품도 준비하여 1등에게는 자전거를 수여하여 기쁨이 배가되었던 삼성영문 가정단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