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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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부여교회

분꽃향기 2012. 5. 15. 15:16

2012. 5. 13

 

이번 주일은 부여영문에서 예배를 드렸다.

담임사관 김만오, 김선화사관 동부인이 사역하는 곳이다.

 

처음 방문하여 예배를 드린 구세군부여교회는 비록 건물 한 층을 임대해서 개척된 교회이지만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분위기였다. 담임사관 동부인의 부지런한 섬김의 결과이리라.

열정의 담임사관을 닮아서일까?  

정교님 역시 뜨겁고 화끈한 분이심을 알 수 있었다. 

예배에 참석한 20여명의 성도들에게 칡냉면을 회끈하게 대접하셨다.

또한 나는 가수다 뺨치는 가창력을 가지신 부교님의 찬양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20여명의 군우들과 함께 예배하면서 김만오사관의 장남 시율이의 헌아식도 하였다.

하나님께서 시율이를 받으시고 일생을 책임져주실 것을 축복하였다.

아버지를 꼭 빼닮은 시율이의 순한 모습이 정말 귀엽다.

 

젊은 패기와 풋풋함이 넘쳐나는 사관님을 보면서 나의 햇병아리시절 목회를 생각해 본다.

어린 사모에게 자꾸 몇살이냐고 물으시던 시골의 부교님들과 울고 웃으며 사역하던 서금영문~!

교회를 신축하고자 최소한의 사례비외에는 모두 적금을 들어  건축헌금을 모아서,

교회를 신축하고 헌당예배를 드리던 감격의 순간들이 생각난다.

철없이... 겁도없이...덤벼들었던 순수 열정 헌신을 받으시고 열매맺게 해주셨던 30여년전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