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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구세공보문예상 (1)
분꽃향기
손수건
제 5회 구세군 문예상 - 손수건 김계숙(마포영문) 요즘 남편은 감기에 걸려 늘 손수건을 챙겨 가지고 다닌다. 오늘도 빨래줄에 손수건이 세 개나 걸려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깨끗이 세탁한 손수건을 쫙쫙 손으로 잡아당겨 네모반듯하게 펴서 차곡차곡 눈에 잘 보이는 전화기 옆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나는 다림질할 시간이 안 되면 이 방법을 가끔 쓰는데 부지런하지 못함이 보여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 손수건! 나의 눈물도 닦아주고 나의 콧물도 닦아주기도 하는 손수건! 옷을 잘 차려입고 어느 누구와 만나 식사라도 할 때, 냅킨이 나오지 않는 식당에서 내 무릎에 올려지기도 하는 손수건! 환절기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알레르기 비염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재채기와 콧물을 동반하고 찾아 왔을 때도 손수건..
분꽃향기의 글쓰기
2006. 4. 2.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