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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향기
2024. 2월의 기도 본문
2월의 기도
주님~
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추러 들어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는데
후딱 정월이 지나고 이월이 왔습니다.
개미 쳇바퀴 돌듯이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오는 생활이 너무 무의미한것 같아서 뒤척이다가,
별일 없이 사는 것이 기적이라는 말에 또 감사를 배웁니다.
얼어붙은 땅 속에서
죽은듯이 웅크리고 있던 풀씨들이 꿈틀거리며 봄을 준비하는 이월!
꽁꽁 여민 마음의 빗장을 열고 주님 맞을 준비로 분주한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겨울바람을 견뎌낸 나무들처럼 혹독한 시련 앞에서 무너지지않게 하시고,
마른 나무가지에 물이 오르고 새순이 움틀 날을 기다리며 인내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에 불어오는 삭풍에 이리저리 흔들릴 때도 있지만
한결같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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