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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충청지방

우리 동네 브라스밴드 발표회

분꽃향기 2015. 11. 24. 00:13

<우리동네 브라스밴드 발표회>

구세군 충청지방(지방장관 김종구사관)에서는 

2015년 11월 24일(화) 오후7시30분부터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연봉홀에서

300여명의 내외빈과 가족, 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우리동네 브라스밴드발표회”를 가졌다.

 

대전혜생원(참령 박하용) 주최로 이루어진 발표회는

어렵게만 느끼던 음악을 친근하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 40명이 김원호부교(도마동영문)와 코치들의 헌신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매 주일 오후3~5시까지 금관악기와 합창을 배웠다.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신기하고도 대견스러웠다. 가끔 연습하는 바이올렛 음악교실에 가보면 열심히 연습하면서도

지루해 하는 아이도 있었고 한 눈을 파는 아이도 있었다.

그런 아이들이 몇 개월의 레슨으로 붕붕 소리를 내며 곡을 소화하여 연주를 하다니...

선생님들이 마술사인가 보다.

 

참석한 청중들이 선생님들과 아이들에게 격려의 박수갈채를 보냈고 함성으로 응원하였다. 

모두가 이 기특한 청소년들과 재능기부자들의 봉사에 찬사를 보냈다.

 

"우리 동네 브라스밴드"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금관악기, 타악기, 합창 등을 배우며

음악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적 통로가 되었다.

공부만 강요 당하는 청소년들의 감성을 풍요롭게 하는

재미있고 신나는 "우리 동네 브라스 밴드"는 2016년에도 계속 지원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발표회를 하기까지 수고하신 김원호 선생님과 모든 선생님들...

서툰 아이들의 발표회를 채워주신 선생님과 찬조 출연해주신 연주자 선생님들께

더 큰 박수로 고마운 인사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