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향기

10월의 기도 / 분꽃향기 주님,빨갛게 익은 사과나무 아래서 성숙의 계절 시월을 생각합니다. 시월에는 곡식과 과일을 익히는 햇빛과 바람과 비처럼우리가 서 있는 곳 어디서나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나약한 인생들을 붙잡아 주소서. 가슴 저미는 아픔의 시간들을 인내로 견뎌내고,믿음의 열매를 거두게 하소서. 누구를 탓하기보다 자신을 돌아보고 다독이며옳은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강한 바람보다 따뜻한 햇빛이 두꺼운 외투를 벗게 하듯이온유한 성품으로 사람을 감동시키게 하소서. 젊음이 무르익어 고상한 늙음이 되도록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4. 10. 15(수) 요즘 너무 심하게 허리가 아퍼서 허리를 받쳐주는 벨트를 동여 매고 조심스럽게 살고 있다. 그래서 나가던 운동도 며칠 못나갔다. 조심스럽게 사진기를 들고 갑천누리길을 걸었다. 누군가가 부지런을 떠느라 가을풀을 베어버려서 강변은 깔금하게 이발을 한것 같았다. 사람..

2010.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