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
| 2 | 3 | 4 | 5 | 6 | 7 | 8 |
| 9 | 10 | 11 | 12 | 13 | 14 | 15 |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 30 |
Tags
- 구세군부여교회
- 병사입대식
- 헌아식
- 자원봉사
- 구세군원주영문
- 구세군여성대회
- 김종구사관
- 짐바브웨
- 태안영문
- 구세군서해지방
- 김만오사관
- 서해지방
- 김계숙사관
- 성경세미나
- 박병규사관
- 구세군대전중앙영문
- 자선냄비
- 구세군사관학교
- 김환기사관
- 여성퍼레이드
- 구세군자선냄비
- 구세군마포영문
- 이재습사관
- 구세군
- 마포영문
- 대전중앙영문
- 구세군충청지방
- 노성우사관
- 구세군연무대영문
- 강봉구사관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그리스도의 향기 (1)
분꽃향기
2020. 9. 21 저녁을 먹고 산책을 나서는 길, 은은한 향기가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마포영문 입구에는 과꽃과 나리꽃, 분꽃이 피어나곤 했었지요. 특히 분꽃은, 저녁을 먹고 산책을 나서는 우리 부부를 은은한 향기로 배웅해 주었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들어오는 길에도 수고했다고 격려의 작은 나팔을 불어주었답니다. 우리 부부는 오며 가며 분꽃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은은한 향기에 취하곤 하였지요. 저녁에 피어나 밤새 향기의 불을 밝히다가 아침이면 꽃송이를 오므리는 분꽃을 나는 사랑하였습니다. 백합처럼 진한 향기가 아니어도, 아마릴리스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교회 입구에서 오고가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주던 분꽃이 좋았습니다. 분꽃의 꽃말처럼 수줍고, 소심하고, 겁쟁이인 나도 분꽃처럼 환하게 웃으며 사..
분꽃향기의 묵상
2020. 9. 21.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