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합덕영문
2010. 6. 27
주변에 잘 생긴 나무와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는 합덕영문~!
그 아름다운 환경과 또 한 가지 어울리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청소년들의 웃음소리일 것이다. 예배를마치고 나오는 아이들로 마당 한 가득 활기가 넘쳐나는 합덕영문은
박현배, 홍재순 사관이 담임으로 3년째 목회하고 있는 곳이다.
언제나 합덕영문을 방문할 때면 해맑은 아이들의 인사를 먼저 받는다.
제법 예의를 갖춘 인사를 받을 때면 그들과 같이 되어보려고 등도 두드려주고 말도 걸어보지만 아이들과 금방 친해지는 것은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이렇게 따지고보면 박현배사관님은 청소년 목회에 천부적 소질을 가지고 태어난 것 같다. 아이들 수준과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고 주께로 인도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까...?
박현배사관은 솔직담백한 성품을 가진 언어의 마술사다.
빠르고 정확한 발음, 다양한 언어구사는 하나님이 그에게 준 달란트다.
다소 느긋해 보이는 홍재순 사관과는 반대로 그의 말솜씨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것 같다. 그 아름답고 복된 다양한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들이 사관님의 머리와 가슴과 입으로 터져 나올 때마다 성도들은 "아멘 아멘~~!!" 은혜가 폭포수처럼 힘차게 쏟아져 내림을 느낄 수 있다.
원고없이는 줄줄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지 못하는 나로서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담임사관님의 뜨거운 기도와 말씀과 분초를 아끼는 부지런한 섬김의 목회~!
홍재순 목양담당사관님의 넉넉한 아량으로 품어 안는 사랑의 목회~!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가꾸고 키우는 목회에 정교님들과 하사관들이 적극 협조하여 날로 성장하고 든든히 세워져가고 있는 것을 볼 때에 마음이 든든하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성품은 각양각색이다.
어떤 사관님은 조용한 성품으로 이슬같은 은혜를...
어떤 분은 섬세하고 자상한 성품으로 어머니 같은 은혜를...
어떤 사관님은 이성적인 성품으로 지적인 은혜를...
어떤 사관님은 열정적인 성품으로 폭포수 같은 은혜를...
어떤 사관님은 뜨거운 성품으로 불같은 은혜를...
각자 소유한 성품에 따라서 목회하는 방식이 다르지만
부름받은 우리들을 통하여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기를...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