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부성교회
2010. 12. 5
부성영문을 방문하였다.
부성영문에서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거룩한 주일을 지켰다.
이번 서해지방을 강타한 곤파스의 피해로 낡은 예배당 지붕이 날아가 버렸지만
이영규 담임사관과 온 군우들이 한 마음으로 피해복구를 위하여 기도하며 헌신한 결과로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셔서 말끔하게 교회를 수리하였다.
절망 가운데서도 힘을 내어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 담임사관과 하사관들의 믿음을 보시고 축복해 주심에 얼마나 감사한지...
진실하신 이영규사관님과 강희자목양사관님의 섬김은
군우들을 감동시켰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감동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12월 5일 주일예배에도 새로 전도되어 나오신 지역의 남자 어르신들이 몇 분계셨고,
작은 예배당이지만 가득하게 앉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와 찬양으로 영광돌리는모습이 아름다웠다.
비록 피아노 반주가 아닌 반주기에 맞추어 찬양을 하고...
젊은이의 고운 목소리가 아닌 고령의 성도들이 한 옥타브 낯추어 부르는 찬양일지라도 천사의 소리로 우리 하나님께 올려질 것을 생각하니 감사의 눈물이 흐른다.
오후 구령예배를 인도하시는 권위를 벗어버린 이영규사관님의 모습이 얼마나 진실하시던지... 그들의 마음과 몸과 영혼을 위하여 겸손히 섬기시는 모습에 감동, 또 감동의 주일을 보냈다.
어떻게든 그들을 섬기고자 뜨거운 여름이면 시원한 차를, 추운 겨울이면 따뜻한 차를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가서 대접하며 위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강희자 여사관의 모습이 소식지 원고와 사진을 통하여 나에게 전달될때 또 한번의 고마움과 감동이 밀려 오곤 했다.
앞으로 더 많은 영혼들이 주님 앞에 나아와 엎드리는 역사가 계속 되어지기를 바라며
부성영문의 모든 하사관들이 더 큰 헌신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아름다운 농촌교회가 되기를 기도하며 주님 앞에 두손모아 머리를 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