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향기의 여행
[스크랩] 누구 손일까요?
분꽃향기
2006. 7. 16. 21:38
(2004.8.6) 봉숭아 물들인 제 손이랍니다. 어릴 적 할머니께서 복숭아 물들여 주었을 때 이후로 몇 십년만에 처음 들여 본 것입니다. 요즘은 봉숭아 잎을 찧고 싸매는 번거러운 절차없이도 쉽게 물을 들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름 산상집회에 참석했다가 언제나 섬기기를 좋아하시는 친절하신 집사님께서 잠자기 전 발라주신 인스턴트 봉숭아물이 이렇게 예쁘게 들었네요. 원래 손톱에 바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봉숭아 물이지만 약간은 쑥쓰럽군요. 봉숭아 물이 빠질때까지는 할머니 생각 많이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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