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기도

이웃집 감나무

 

11월의 기도 

나그네를 위해,
가난한 이들을 위해,
밭에 이삭을 줍지말라 하신 하나님~ 

감나무에 홍시 몇 알,

까치밥으로 남겨 놓는 미덕을 가지게 하신 하나님~

추수의 계절을 맞이한 우리들에게도 가지고 있는 홍시를 

각박한 세상을 위해 내어 놓을 수있는 따뜻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창고에 거둬들인 곡식에 만족하여
사람은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야 함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
한 눈 팔 수 없이 빠르게 돌아가는  치열한 생존의 현장에서 

쫒기듯 살아가는 고단한 인생들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가 충만한 11월이 되게 하소서.

지구 한 쪽에서는 전쟁으로 귀한 생명들이 죽어가고,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이태원의 참사가 우리를 아프게 합니다.
주님~ 어찌해야 하나요?
서로 보듬고 위로하며 이겨나가게 하소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