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향기의 여행

오대산 전나무 숲길을 걷다

분꽃향기 2017. 10. 9. 21:44

2017. 10. 9(한글날)


연휴 끝자락,

바람따라 구름따라 찾아간 곳!

오대산 전나무 숲길!


자연을 즐기기에 좋은 가을,

가까운 곳에 있는 숲을 찾아서 1시간여를 달려 간 곳!

오대산 전나무 숲길!


풋풋한 나무의 향기를 맡으며 천천히...

사색하며 걷기 참 좋은,

오대산 전나무 숲길!


오늘 그곳에 다녀왔다.

숲에 앉아 아이들과 다람쥐들의 재롱을 보며

집에서 가져간 구운 계란, 사과 한 알을 반쪽씩 나누어 먹으니

소풍을 간 기분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안흥찐빵도 사먹고...


아참!

걷다가 마주 오는 부부 중에 남자분이 낯이 익다하였는데

돌아보니 소설가 조정래님이다.

이궁~ 진작에 알아차렸으면 인사라도 드릴 걸...


벌써 단풍이 들어 수채화 그림처럼 맑은 오대산 전나무 숲길!

설치미술 작품 앞에서 사진도 찰칵!

참 향기롭고 예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