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충청지방

구세군 부적영문 병사입대식

분꽃향기 2015. 3. 15. 00:14

2015. 3. 15(주일)

 

나뭇가지에 꽃망울이 조롱조롱 매달린 이른 봄날~~

아직은 바람이 차지만 기분 좋은 주일 아침, 차를 달려 부적영문에 도착하였다.

 

부적영문을 방문할 때면...

몇 년전 사모님의 소천으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들로

마음 아파했던 성도들을 붙들고 함께 기도했던 기억 때문에

그들의 표정에 그늘이 없는지 살피게 된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위로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함께 아파해줄 

진실한 성품의 최규수, 심명자 사관 동부인을 담임사관으로 파송하셔서 그들과 함께 하심을 보여주셨다.

이제는 새로운 꿈을 꾸며... 기도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부적영문 성도들이 자랑스럽다.

 

오늘 주일은 특별하고 보람된 날이었다.

새롭게 예수를 믿기로 작정하고 주님 앞에 인도된 성도들이

구세군 1명의 병사와 3명의 예비병으로 입대하는 거룩한 의식을 거행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헌아식을 하므로 최라헬 아가를 하나님께 드리는 귀한 시간도 가졌다.

 

부적영문은 최규수사관 부임후 남자성도들의 비율이 높아졌다.

오늘도 입대식 4명 중 3명이 남자였다. 농촌에서 참 보기드문 일이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착한 마음을 가진 최규수사관과 모든 하사관들이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어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농촌선교공동체로서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기대하며...계획한 사택건축도 수년내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