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충청지방

한밭영문 병사입대식

분꽃향기 2014. 3. 30. 18:00

2014. 3. 30(주일)

 

 엄태인사관(서은선사관)은 청소년들이 다수이고, 장년병사들은 소수로 구성된 특수한 영문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오늘은 청소년사역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엄태인사관이 목회하고 있는

한밭영문 성결회에서 병사입대를 인도하였다.

 

병사입대 : 5명

예비병 입대 : 11명

청년병 입대 : 6명

모든 과정을 마치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서명한 총 22명의 청소년들이

구세군 혈화기 아래서 오늘의 영광스러운 병사입대식을 한 것이다.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앞으로 구세군의 병사로서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하여 크게 쓰임받는 인재들로 성장해가기를

축복하며...  엄태인사관이 구세군병사입대식을 하면서 주보에 실은 글을 올려 본다.

 

<병사입대와 세례를 생각하며...> 한밭영문 담임사관 엄태인

 

다른 교단에서는 세례를 받는다. 그리고 우리 구세군은 병사입대를 한다.

통상 병사입대를 세례와 같이 보고 인정한다.

 

구세군에 처음와서 잘 모를 때 병사입대의 의미가 무엇인지 고민이 들던 차

담임보 시절 당시 남서울지방본영을 방문했을 때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영국에서 나온 구세공공보(War Cry)였다.

허규헌 장관님께서 잠시 볼 일을 보시는 사이 공보를 보는 순간 깨닫는 것이 있었다.

그 때 그 공보에는 어느 영문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병사입대자 6명을 1인당 한 페이지씩

특집으로 꾸며 입대하게 된 소감과 배경, 신앙간증 및 인터뷰가 실려 있었다.

이를 읽는 순간 병사입대가 세례를 뛰어 넘는 개념이자 헌신의 마음이 들어 있는

정말 귀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타교단에서 세례는 단순히 예수님을 믿는다는 증거이지만

구세군에서의 병사입대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고백을 넘어서

삶의 헌신과 병사로써 합당하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겠다는

다짐과 믿음의 고백이 들어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병사입대를 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여러분들이 병사입대를 하는 것은 단순히 예수님을 믿는다는 고백보다

더 소중한 헌신의 약속이 있음을 잊지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의 서약을 귀히 여기시고 하나님의 것을 약속하신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선태택받은 하나님의 귀한 병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