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서대전교회
2012. 6. 24
6월 마지막 주일, 서대전영문에서 예배를 드렸다.
아담하고 예쁜 교회의 건물이 멀리서 보아도 평화롭고 아늑해 보이는 서대전영문은 순수한 믿음과 진실함이 말과 행동에서 우러나오는 의리파 박순사관님과 부드럽고 지혜로운 석현미사관님이 목회를 하는 곳이다.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박순사관님~!
3대째 사관님으로 헌신하신 훌륭한 가문의 사관님답게 구세군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정이 뜨겁다. 서대전영문은 모든 일에 성심을 다하는 담임사관님 동부인, 인자하신 김용문정교님, 충청도 사람들답게 표현은 없어도 넉넉하고 푸근한 마음으로 헌신하는 하사관들이 은근한 사랑으로 연결되어 서로 섬기는 모습이 돋보이는 영문이다.
오늘은 특별히 세 사람의 하사관을 임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철호, 김충영, 김은중 부교~!
하나님께서 택하여 세우신 이들을 통하여 더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을 소망하며 기대하는 담임사관과 성도들의 축복의 박수를 받으며 혈화기 아래서 서약을 하는 부교님들의 모습이 신실해 보였다. 뿌듯한 마음으로 임명식을 지켜보는 어머니와 아내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피어나고 더욱 기도로 후원할 가족들이 있으니 얼마나 든든한가?
성도 다르고, 가정환경도 다르고, 빋은 달란트가 다르고, 저마다 사는 모양이 달라도...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형제 자매들이 한 가족같이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연합하여 예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그 사랑 널리 널리 전하기 위한 사명자로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참고 인내하셨던 예수님의 용기를 본받아 기도와 순종으로 헌신하시는 사관님과 정교님과 부교님들에게 한 없는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