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이야기

[스크랩] 시드니 한인 교회 소식

분꽃향기 2012. 1. 2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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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7, 예수의 친구(Friends of Christ) 사관학생 20명의 임관임명식이 있었다. 시드니 중심부에 있는 달링하버(Darling Harbor) Convention Centre에서 3000천 여명의 구세군인들이 함께 모였다. 특별히 이날 임관임명식은 시드니한인교회(이한상, 허성은 사관)에게는 뜻 깊은 날이었다. 오후 집회 때는 한인교회 밴드가 초청을 받아 연주했다. 2년 전 한인교회 출신으로 호주 동군국 사관학교에 입교한 노지숙과 마커스 원더리크(Marcus Wunderlich)가 사관으로 임관했기 때문이다. 마커스는 호주인으로 한국에서 전도사로 활동하는 중에 노지숙씨를 만났다. 마커스는 3대째 구세군 사람이다. 이들은 결혼 후 호주로 돌아와 Taree 구세군 교회를 다녔다. 얼마 후 두 사람은 시드니로 이사와 시드니한인교회에 등록하게 된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사관으로 헌신하였다. 둘은 사관 후보생으로 훈련을 받고, 여러 분야에서 봉사하다 드디어 2010 1월에 사관학교에 입교했다. 그 후 2년간의 학업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영예로운 임관을 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시드니에 있는 버우드 교회(Burwood Corps)로 첫 임지를 받았다. 버우드 교회는 중국 교회이다. 현재 중국어를 하는 사관이 담임하고 있다. 본부에서는 지역사회의 변화에 부응하여, 버우드 교회를 다민족 교회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마커스, 노지숙 사관을 파송함으로 ‘버우드 교회’는 ‘다민족 교회’로서 그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2011 10월에 한국 서해지방 사관 10명이 8 9일의 일정으로 호주 동군국을 방문하였다. 지방장관인 김종구 사관은 2010년에 시드니를 방문한 서해지방 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보고를 받고, 사관들에게도 기회를 주어야겠다는 결단 속에서 이루어 진 것이다. 이들은 호주 다문화 담당관인 김환기 사관의 인도를 받아 동군국의 여러 시설들을 방문하였다. 알코올 마약 재활센터인 William Booth House, 구세군 동군국 본부, 노숙인들을 위한 Foster House, 세계 3대 크리스천 집회 장소 중의 하나인 Collaroy Centre, 구세군 사관학교 등 다양한 선진 시설을 탐방하였다. 주일예배 때 몇몇 사관들은 인근 한인교회의 초청을 받아 설교할 기회도 가졌다. 한편 김종구 사관은 함께 온 사관들을 대표해서 방문기간 동안 수고해 주신 시드니한인교회에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출처 : 성민의 요람
글쓴이 : 김환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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