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가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힘들수록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1일 오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2008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
참석한 김윤옥 여사는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소외된 이웃의 고통은 커진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사랑을 나눠 커다란 힘과 위안을 주자"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또 “혼자서 생계를 꾸려나가는 어르신들, 소년소녀가장,
이 겨울이 혹독하게 느껴질 어려운 이들을 도와주자”고 각계각층의 동참을 호소했다.
매년 12월 1일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시종식을 통해 김윤옥 여사는
자선냄비 후원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하며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 구세군은 지난 100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왔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시종식에는 김윤옥 여사 외에도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전광표 구세군 사령관, 강정원 국민은행장 등
정·재계 인사,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사랑나눔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