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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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향기의 글쓰기

시 연습

분꽃향기 2014. 11. 3. 00:08

나도 시를 쓸 수 있을까

 

 

-감나무-

 

마당 

감나무 한 그루

빨간 얼굴

 

그리움 한알 한알

수줍은 얼굴들

 

 

 

 

- 잠이 오지 않는  밤-

 

이 생각 저 생각

엉킨 실타래

 

한 올 한 올 풀려 나와

마음을 어지럽힌다

 

좋은 사람, 좋은 생각

언짢은 사람, 언짢은 생각

이것 저것 얼키고 설켜

소심한 나를 옭아 맨다.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 밤